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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민생외면"…국회 공전 언제까지?

<앵커>

정연주 사장에 대한 감사원의 해임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감사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코드인사 구하기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KBS 사장에 대해 감사원이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형법상 직권 남용에 해당된다며, 감사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7일) 정책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기도는 민주주의를 20년 후퇴시키는 것이라면서, 투쟁의 고삐를 절대 늦춰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대정부 압박수위를 한층 높혀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KBS 정상화 과정을 민주당이 가로막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민생을 내팽개친 채 국회를 폐쇄해 버리며 거리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코드인사로 임명된 정 사장 구하기에만 몰두하며 국회 정상화를 거부한다면, 민주당 몫 상임위원회를 뺀 채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원구성에 나서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독주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국회 공전이 장기화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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