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5일) 저녁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FTA 비준, 북핵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인데 특히 미국 측이 국군의 아프간 파병을 요청할 뜻을 내비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1박 2일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탄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오늘 저녁 성남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유명환 외교부장관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부시 대통령을 맞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핵검증과 비핵화 공조방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한·미 FTA 조기비준 등이 공식의제인데 미측은 이에 더해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을 요청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데니스 와일더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은 한국인들이 아프간에서 큰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파병이 아니라 여러 방식으로 아프간 재건에 기여하기 바란다는 뜻일 것이라며 정부는 아프간 파병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동맹 발전방향의 큰 틀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독도 문제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등 최근 현안들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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