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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대책회의 "미 쇠고기 불매운동 전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1일 서울 성동구 육류수입업체 네르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광범위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불매운동 중 하나로 '장바구니 캠페인'을 소개하며 "'미국산 쇠고기 사지 맙시다' 등의 문구가 적힌 장바구니를 보급해 주부들이 이를 들고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실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다음주 중순께부터는 전국 각지 대형 마트에서 카트에 장바구니를 담고 끌고 다니는 '카트 끌기 시위'를 진행할 예정" 이라며 "그때까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장바구니 캠페인 외에도 ▲ 네르프 등 육류 유통업체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도록 압박하고 ▲ 인터넷 카페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가 포함된 식품 리스트를 공유하고 ▲ 지자체·지방의회 등과 협력해 학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대책회의는 "이번 불매운동은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한 일상 속 저항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존의 투쟁에 추가됐을 뿐이며 촛불 문화제나 집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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