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서울시청입니다.
관공서에서 간단한 행정처리를 하나만 하려고 해도 복잡한 절차 때문에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 분들의 경우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자치구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월계동으로 이사 온 41살 최재춘 씨가 전입 신고를 하러 동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다른 구와는 달리 전입 신고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고 창구 직원과 마주 앉아 말로 전입신청을 끝냅니다.
[최재춘/서울 월계동 주민 : 전산화가 되서 이름만 말해주면 되니까 편리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눈이 나빠서 불편할텐데 이름만 말하면 다 처리가 되니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노원구는 주민등록과 호적등본 등 민원 서류를 발급받거나 각종 신고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이달 초부터 말로 하는 민원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세길/공릉동 주민센터장 : 민원인들에게는 서류 작성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서 상당히 편리하고요. 직원들은 서류 작성으로 인한 오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주민센터.
청각 장애인 이경호 씨가 수화로 주민등록 등본을 발급받으러 왔다고 전합니다.
이 수화 내용은 컴퓨터 웹 카메라를 통해 수화 통역사에게 전달되고, 수화 통역사는 이 내용을 창구 직원에게 전달해 민원이 처리되도록 합니다.
성북구는 지역내 1만 7천여 명의 장애인 가운데, 10% 정도인 청각 장애인을 위해 관내 27개 동 주민센터에 수화 통역 중계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 구로구에 대형 예술극장이 처음 개관했습니다.
회색 공장 지대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구로동 준공업 지역에 대형 문화 공간인 구로 아트밸리가 들어섰습니다.
22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예술극장으로 6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도 마련돼있습니다.
굴뚝 공장 단지에서 최근 디지털 단지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는 구로구가, 이번 아트밸리 개관을 계기로 문화적인 이미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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