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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봇물 터졌다'

<앵커>

정부의 가스와 전기요금 인상 방침이 나온 뒤 부산과 대구, 대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이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시가 올 하반기 택시요금과 버스요금 인상을 위한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3년 가까이 동결된 택시 기본요금을 천8백 원에서 2천2백 원으로 올리고, 현재 천 원인 버스요금은 100원에서 200원 가량 하반기에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와 대전도 기름값이 올라 운수업체들에 대한 지원금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교통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버스와 택시, 지하철,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6대 공공요금에 대한 동결 방침을 밝힌 서울시는 경제 여건을 봐가며 요금을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달 소비자 물가가 이미 5.5%를 넘은 상황에서 공공요금의 잇따른 인상은 다른 소비재 물가의 상승과 임금인상 요구로 이어져, 올 하반기 물가를 걷잡을 수 없이 끌어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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