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호 태풍 '갈매기'가 힘이 크게 약해진 채 서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서해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서울과 경기, 경남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만과 중국 동해안을 강타한 뒤 오늘 새벽 서해로 빠져나온 7호 태풍 '갈매기'가 군산 서쪽 먼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96 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61km로 아침보다 힘이 조금 더 약해진 상태입니다.
태풍 '갈매기'는 시속 31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해 오늘저녁 서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서해남부에 이어 서해중부 먼바다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경남 창원과 마산시 곳곳에는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그리고 충청지방에는 최고 1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에는 30에서 12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도 10에서 4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부터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겠고 해상에도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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