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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콜택시 "여성 고객만 모십니다"

직장 일 때문에 밤늦게 퇴근할 때가 많은 성보현 씨는 주로 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합니다.

[엄마 핸드폰으로 제 위치 찍어주시면 되거든요.]

콜택시에 위치추적장치가 돼 있어 1분 간격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승객의 이동상황을 가족이나 친구의 휴대폰에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안심귀가서비스'인데요.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경자/장충동 : 밤늦게 택시를 타고 오면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쯤 오고있다고 문자로 오니깐 안심이 되더라고요.]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비교적 서늘해진 밤늦게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진데다, 안전하다는 입소문이 더해져 이용횟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송구범/콜택시회사 이사 :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두 달동안 여성고객이 약 14,000여 명이 등록돼 있고 매월 250%씩 증가하는 추세에에 있습니다.]

반면 작년 10월 야심차게 시작한 여성콜택시제도는 말 그대로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여성승객이 요구할 때 여성운전기사의 차량을 배치해주는 건데요.

한 달 이용객이 채 열 명도 되지 않습니다.

[이복순/택시기사 :여성기사분들의 수가 전체 1% 예약을 하지 않고는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이용을 안하시는 거거든요.]

이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2종 보통면허 소지자도 영업택시 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성 택시기사의 채용을 늘려 이름뿐인 여성콜택시제도에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요구에 인천시도 여성 콜택시제 도입에 나섰는데요.

인천 지역의 모든 여성택시운전자에게 동일한 대표 전화번호를 주고, 아예 여성전용콜센터도 따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문경/인천 여성회 : 밤길 안전문제 때문에 인천에서도 여성콜택시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요. 이런 제도가 생기게 돼서 너무 좋고요.]

끊이지 않는 강력범죄에 귀갓길 안전이 불안한 요즘.

여성을 위한 콜택시 제도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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