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는 북한이 진상조사 요구를 끝내 거부할 경우, 개성관광도 중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드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홍양호 통일부 차관이 민주당의 '금강산 대책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개성관광을 심각하게 생각해 달라는 뜻을 현대아산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사건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이 없고 조사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최성/민주당 금강산사건 대책반 간사 : 개성관광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남북관계가 훨씬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금강산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성관광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 심각하게 생각해달라.]
통일부 당국자는 "지역은 다르지만 개성 역시 안전조치가 충분치 않아, 안전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내에서는 현장조사나 재발방지 약속도 없이 관광객을 계속 보내는 것은 바람직한 남북관계 정립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개성관광 중단이 깊이있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2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 즉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도
'금강산 피격' 사건을 공식 제기해 북한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개성관광 중단 카드가 북측의 추가적인 대응을 불러일으켜 남북관계 경색이 더욱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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