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 주차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 서울시가 교통 혼잡지역의 주차장을 절반으로 줄이고 요금은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 있는 한 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요금 2급지인 이 곳은 10분당 요금이 5백 원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용산 지역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2배 가량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주차요금 1급지 7곳 가운데 영동과 천호 지역은 1급지의 규모가 2배 가량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시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급지의 면적은 30 제곱 킬로미터로 2배 이상 확대됩니다.
[윤준병/서울시 교통기획관 : 도심 등 교통혼잡 지역에서 주차 수요가 주차장을 많이 확보하면 주차 수요가 유발되서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또 주차상한제가 적용되는 건물의 부설주차장 주차 규모를 10%~50% 수준으로 낮춰 주차 수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서울 주요 교통혼잡 지역의 주차장이 5천 면 이상 감축되고, 하루에 1만 대 이상의 주차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주차 문제에 따른 요금인상 부담을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어 시행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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