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렇다면 일본이 어떤 배경에서 한일 관계 경색을 무릅쓰고 영유권 명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도쿄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춘호 특파원! (네, 도쿄지국입니다.) 당초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독도 관련 기술을 포기하지 않겠느냐, 이런 시각이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문제가 처음 불거진 지난 5월 이후 우리 정부는 모든 외교 채널을 동원해서 교과 해설서에 독도 관련 기술을 하지 말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왔습니다.
후쿠다 총리를 포함한 일본 정부도 한일 관계가 이 문제로 악화되는 것을 원하진 않았고 그래서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우파 세력의 목소리가 이번에도 관철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쿠다 총리의 지지율이 20%대로 정권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당내 강경 보수파 의원들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봐야되곘습니다.
<앵커>
그러나 보수파 의원들의 입김이 있었다 해도 결국 일본 정부가 결정한 일일텐데, 일본이 우리 측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방법으로 독도 문제를 들고 나오는 이유, 무엇이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기자>
독도와 관련해서 일본의 입장은 일관돼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서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본 우파들은 교과서 검정이나 학습지도요령 개편 등의 계기가 있을 때마다 독도 문제를 제기하고 한국의 반발을 유도해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도발적인 주장과 행동은 정권에 따라서 다소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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