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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식당서 피랍 여성 7시간만에 풀려나

13일 충북 제천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든 40대 남성에게 납치된 여성이 7시간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14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제천시 영천동 한 식당에 침입, 흉기를 휘둘러 손님 3명을 사상케 한 김모(42)씨에 의해 납치된 식당 종업원 A(42.여)씨가 이날 오전 2시20분께 풀려났다.

A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같이 죽자'며 충주 청풍호까지 나를 데려갔으나 설득 끝에 다시 제천으로 돌아왔으며 식당 앞에 내려준 뒤 달아났다"며 "함께 있는 동안 폭행이나 위협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현재 제천시내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김씨가 생활했던 여관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제천 인근의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검문 검색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13일 오후 7시30분께 A씨의 식당에 침입, 흉기를 마구 휘둘러 손님 김모(44)씨를 숨지게 하고 일행 고모(42)씨 등 2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뒤 A씨를 자신의 프레지오 승합차에 강제로 태우고 달아났다.

(충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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