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화도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하모 씨가 2년 전에 살해했다고 자백한 이복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오늘(13일) 발견됐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하모 씨는 2년 전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한 이복 여동생의 암매장 장소를 또렷이 기억했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한 경찰의 수색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딸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자 현장을 찾은 부모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경찰은 하 씨 등이 지난 2006년 4월 24일 저녁에 하 씨의 이복 여동생을 납치한 직후 목 졸라 살해했으며, 보름이 지난 뒤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청룡/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했는데 일단 청바지까지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DNA 감식은 국과수에서 부검하면 결과가 정확히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신 발견 후엔 현장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미 숨져 있던 하 씨의 이복 여동생을 묻기 위해 구덩이를 파는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강화 모녀 납치·살해 사건에 대해서도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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