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 사흘동안 일본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는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지만 예상했던 대로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폐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인 개발도상국에 상업적 이익을 주는 이른바 '탄소 크레디트제'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삿포로에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처에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확고한 중기목표를 내놓고, 개도국에게는 감축된 양 만큼 다른 나라에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도록 하는 '탄소 크레디트제'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경제도 성장하는 '녹색성장'과 '저 탄소사회'로의 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동아시아 지역 기후 파트너십'을 발족시키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5년간 기술혁신과 기후기술 박람회 등에 2억 달러를 출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내년 중 발표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열린 확대정상 오찬 회의에선 풍력과 태양광, 배터리차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사용이 더욱 활성화되게 공동노력을 기울이자고 제안했습니다.
G8 확대정상회의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이견으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나 기준 년도를 정하지 못하고 감축목표를 설정할 필요성만 합의한 채 폐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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