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10일)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을 앞두고 오늘 베이징에서는 북미, 그리고 남북대표가 잇따라 만났습니다. 핵 신고서 검증과 에너지 지원에 대한 사전 의견 조율을 위한 만남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북측 대표인 김계관 부상이 오늘 저녁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6자회담에 앞서 미리 열린 남북 수석회동에서 김숙 대표는 핵 신고 내용 검증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김계관 부상은 북한에 대한 경제 에너지 지원 속도를 높여 줄 것을 각각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미 양측은 어제와 오늘 연속 회동을 갖고 이번 6자 회담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핵 신고서 검증 방법과 대상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율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 이번 회담은 검증 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검증 체계에 합의해야 합니다.]
활발한 양자접촉에도 불구하고 검증을 위한 핵 시설 사찰에 대한 북미간 이견이 워낙 큰데다 일본의 참여 거부로 대북 경제 에너지 지원 속도를 높이기도 어려워 회담 진전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약 9개월 동안 중단됐던 6자회담은 이 곳 시각으로 내일 오후 4시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재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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