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도 촛불 집회가 열렸지만 큰 충돌 없이 두 시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집회를 이끌어 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앞으로는 주말과 휴일에만 집회를 주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보다 늦은 저녁 7시 반쯤 시작된 어제 집회에는 경찰 추산 3백 명, 주최 측 추산 5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집회가 시작되자 서울 광장을 원천 봉쇄하고 시민들의 통행을 막았습니다.
이 때문에 뒤늦게 집회에 합류하려던 시민 백여 명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거리행진을 시도하며 잠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지만 결국 서울광장을 돈 뒤 2시간 만에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앞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는 주말과 휴일집회만 주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일 집회는 개별단체들에게 맡겨 집회의 집중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박석운/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 : 광우병 재협상 실시될 때까지 촛불은 계속된다는 의미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촛불을 보다 더 다양화하고, 생활밀착형으로 확대 개편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저지 운동과 불매운동 등을 펼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종교계도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지난 주말 단식기도를 끝낸데 이어, 원불교 역시 계획했던 시국법회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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