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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땜질용 개각" 비난…전면쇄신 거듭 요구

<앵커>

야당들은 이번 개각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땜질용 개각'이라고 비난하고 전면 쇄신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 소식은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개각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말과 달리, 오로지 권력의 눈높이에 맞춘 생색내기용 개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경제위기 등 국민들의 고통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대통령만 빼고 다 바꿔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영/민주당 대변인 : 내각이 총사퇴했던 그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오만함이 묻어나는 오만한 개각이었습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역시 이번 개각에서 주먹구구식 국가운영이 드러났다며, 특히 경제정책 실패와 촛불집회 강경진압에 책임을 져야할 장관들이 교체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창수/자유선진당 대변인 :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그런 인사가 되지 못하고 감질 인사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정희/민주노동당 원내 부대표 :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가 진심이 아니라는 것, 국정수습 의지가 없다는 것을 다시 드러낸 것 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청와대 비서진을 대폭 교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면 개각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국정이 안정되어야 경제난국도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전문성과 도덕성을 고루 갖춘 분들이 영입된만큼 이제 힘차게 새 출발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임된 것과 관련해 국정 쇄신이라는 개각의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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