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조풍언 씨가 구명 로비를 먼저 제안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김 전 회장 측근이 밝혔습니다.
이 측근은 "당시 김 회장은 그룹이 해체 위기에 놓이자 고교 후배인 조 씨를 소개받아 한 두차례 만났고, 조 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홍걸 씨 등에게 로비하겠다고 제안해 돈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측근은 그러나 "김 회장은 이후 해외로 출국해 실제 로비가 이뤄졌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재미교포 사업가인 조 씨가 귀국하면서 김 전 회장이 조 씨 등을 통해 숨겨둔 재산을 찾아내고 대우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해 왔으며, 이번주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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