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교계가 시국법회에 나선 가운데 정부의 종교 편향 논란까지 확산되자 정부, 여당이 불심 달래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취임 첫 날인 오늘(4일) 서둘러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스님을 만나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부처님의 큰 힘이 우리를 가호해 주시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불교계는 최근 국토해양부 대중 교통 정보 지도에서 주요 사찰이 누락된 데 이어 일부 경찰서에 '경찰 복음화' 포스터가 나붙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승수 총리도 정부에 종교적 편향성이 있다는 오해를 불식하라며 각 부처에 특별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의 종교적 중립성을 의심받아선 안 된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종교간 형평성을 고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교롭게 실수가 잇따랐다"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불교계의 오해를 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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