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친이 측 원로인 박희태 후보가 새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의 친정 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른바 당·정·청의 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청와대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희태 대표 체제 출범에 대해 청와대는 원만한 당·정·청 관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때 이명박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박희태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친정체제가 구축됐다는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실제로 오늘(3일) 선출된 새 지도부 5명 가운데 박 대표를 비롯한 3명이 친이 측인 반면, 친박 측은 1명, 중립은 정몽준 의원 한 명입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여당이 됐으니까 당과 청와대의 관계가 좀 변해야 합니다. 스스로 문제 있는 곳에 뛰어가고, 해결책을 당이 청와대, 정부와 논의하고.]
하지만 임기 2년 동안 각종 재·보선과 지방선거를 치러야 할 박희태 체제의 앞날에 대한 전망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꼬일대로 꼬인 쇠고기 정국을 풀어낼 해법을 제시해 국정 주도권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시작부터 개점휴업 상태인 18대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하는 것이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계파정치 논란으로 다시 불거진 친이, 친박 진영 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국민이 편안하고 정권을 교체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새 지도부가 협력해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은 박희태 대표 체제가 출범한 데 대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여당 대표,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나라당으로 거듭날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했습니다.
<앵커>
네, 박희태 대표와의 인터뷰는 잠시 뒤 뉴스 말미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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