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방북 대화록 유출' 사건으로 어제(2일) 첫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선 전날 왜 방북을 했는지 또 북한측 인사와의 대화 내용을 언론사에 알린 이유가 무엇인지가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정성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전 원장은 방북 대화록을 언론사에 유출한 사건의 피내자 신분입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해 대선 전날 방북해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만났고, 그 때 나눈 대화 내용을 문건으로 만들어 지난 1월 외부로 유출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이번 대선에 이명박 후보 당선이 확실하며, 김 전 원장 자신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교체된다는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상대로 무슨 이유로 방북했는지, 왜 대화록을 만들었으며 외부에 유출한 동기는 무엇인 지 등을 집중 캐물었습니다.
쟁점은 이 대화록이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이 문건이 국가 기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김 전 원장에게서 대화록 문건을 받은 국정원 관계자와 언론사 간부 등을 그 동안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만큼, 형사처벌 여부를 포함한 수사 결론을 조만간 내릴 방침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