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화도에서 실종됐던 모녀가 실종 보름만인 오늘(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먼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현금 1억 원을 인출한 뒤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 47살 윤 모 씨와 딸 16살 김 모 양이 실종 보름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강화도 하점면 창후리 농수로에서 모녀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어머니 윤 씨의 휴대전화 발신음이 끊긴 곳으로부터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당시 딸 김 양은 엎드린 채로, 윤 씨는 10m 떨어진 곳에 반듯이 누워있었으며,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외상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부검을 의뢰해 모녀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또 창후리 일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면서 현장 탐문 수사를 통해 목격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종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실종된 모녀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담긴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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