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5.5% 상승해 지난 9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무역수지도 외환위기 이후 11년만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나 올랐습니다.
이는 6.8%가 올랐던 98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에 3.6% 상승한데 이어 4월 4.1%, 5월 4.9%가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2개 생활필수품 가운데 46개 품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밀가루 값은 88%가 올랐고, 돼지고기 27%, 달걀 20%, 휘발유는 23%, 경유는 51%가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세속에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 상반기 무역수지는 원유도입금액이 61%나 급증하는 등 수입액이 늘어나면서 5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평균 원유 도입단가는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올해 전체 무역수지 전망치를 당초 130억 달러 흑자에서 소폭 적자로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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