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4시 뉴스

오늘(30일) 아침 6시쯤 경찰이 서울 통인동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시위도구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대책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동 한국 진보연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여, 촛불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진보연대 민주인권국장 황순원 씨를 연행했습니다.

오전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대책회의 관계자 8명의 집을 모두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압수수색에 대해 대책회의측은 정부가 말보다 주먹으로 통제하려 하고 있지만 국민의 저항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회의는 오늘 저녁 6시부터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촛불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대책회의는 이번 주를 국민승리주간으로 정하고 모레 민주노총 총파업과 연계한 대규모 집회에 이어, 5일에는 전국 1백만 촛불대행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는 촛불집회가 예정돼있던 서울광장을 경찰이 오후부터 봉쇄하면서 산발적으로 거리 시위가 벌어져 경찰이 방패를 휘두르며 해산과 연행에 나섰습니다.

서울광장이 원천봉쇄당하자 주최 추산 1만 명, 경찰 추산 1천2백 명은 종로 보신각 근처에 모여 연좌농성을 벌였습니다.

자정을 넘겨 경찰이 시위대를 인도 쪽으로 밀어내며 본격적인 해산작전에 들어갔지만, 4백 명은 동대문과 을지로 일대를 오가며 새벽 늦게까지 산발적인 거리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 모두 1백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

18대 국회 임기 개시 이후 한 달 넘게 파행을 거듭해 온 여·야간 국회 정상화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늘 오전 그동안 국회 개원의 전제조건이었던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과 통상절차법 제정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가 개원한 뒤 쇠고기 특별위원회와 고유가, 고물가 문제 논의를 위한 민생특위 등 3개 특위를 구성하는데도 양당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에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당 원내지도부간 합의사항을 보고 받고, 지금 현재 수용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학계·시민사회 원로 18명은 오늘 시국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 국민에게 현재의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시국성명문을 통해 40여일째 진행되는 촛불시위가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고 법치를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난국을 초래한 일차적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과 정부가 새로 출발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내각 개편에서도 광범위하게 인재를 등용하고, 대통령은 위기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수도권 검역창고에 보관돼 있던 미국산 쇠고기 85톤에 대해 오늘 검역증을 발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가  관세와 보관료를 내고 통관절차를 마칠 경우, 오늘 중으로도 검역창고에서 쇠고기를 반출해 유통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부산항에 대기하고 있던 미국산 쇠고기 3천3백 톤도 민주노총의 저지를 뚫고 일부가 수도권 검역창고로 옮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부터 부산항에서 미국산 쇠고기 운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 후반부터는 보관분 물량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다음달 7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는데요.

도쿄에서 G8 정상회의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애완견 서핑 대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오늘밤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호남은 오후, 충청남도는 오후 늦게 비가 시작되겠고, 충북과 경남, 경기 서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호남이 5에서 20mm, 충남이 5에서 10mm 가량 되겠고, 경기 서해안과 충북, 경남에도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진 뒤 목요일쯤 개겠다고 예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