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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통일경제특구' 추진…북측 동참할까?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경기도 파주에 개성공단과 연계되는 '통일경제특구'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경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인데 북측의 호응이 관건입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통일경제특구는 경기도 파주 북단에 공단을 만들어 북한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파주 북단의 일부 군사 시설을 후방으로 옮겨 개성공단과 이어지는 남북 합작 공단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지역을 무관세 독립 자유경제 지대인 남북한 단일 통일 경제특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북한도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해가면서 저는 두려움 없이 개혁개방의 길로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각종 세제혜택과 자금 지원같은 특혜가 제공되며 남북 합의서가 체결될 경우엔 북한 주민의 특구 체류와 통행도 허용됩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17대 국회때 야당 시절에도 경제특구법 제정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여당이 됐고, 무엇보다 영변 냉각탑 폭파로 북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군 부대와 군사 시설을 후방으로 이동시켜야 할 뿐 아니라 북한의 동참 여부도 불투명해 이런 구상이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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