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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희생'을 기리며…제2연평해전 기념식

<8뉴스>

<앵커>

제2 연평해전 기념식이 오늘(29일) 6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기념행사로 격상돼 거행됐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정부가 그동안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데 소홀했다며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해군 2함대가 주관하던 제2 연평해전 6주년 기념식이 올해부터 정부 공식 행사로 격상돼 보훈처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6년전 산화한 여섯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지금까지 정부가 제대로 기리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NLL이 남과 북을 연결하는 평화의 바닷길이 되고 발전의 고리가 되며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한승수 총리가 전적비에 새겨진 전사자들의 얼굴을 어루 만지며 희생을 기리는 모습에 유족들도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을 풀었습니다.

[김종선/고 한상국 중사 부인 : 이렇게 바뀐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너무 감회가 깊고요. 먼저 가신 이름없이 가신 분들이나 지금도 고통받고 계신 분들 명예회복이 첫 단추를 끼웠다고 생각하고요.]

바로 이 배가 지난 2002년 6월 제2 연평해전 당시 침몰한 참수리 357호정입니다.

참석자들은 총탄자국이 선명한 배에 직접 올라 그날의 아픔을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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