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찰의 잇단 강경대응에 촛불 민심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1박 2일 간의 철야집회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네, 서울 태평로입니다.) 경찰이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집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집회 참가자들이 이제 막 집회를 마치고 거리시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에는 일반 시민 외에도 노동계와 대학생 등 주최측 추산 12만 명, 경찰 추산 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6월 10일 집회 이후 최대 규모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대책회의 지도부에 대한 구속 소식과 체포 방침이 전해지면서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인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쇠고기 고시 철회와 함께 정권 심판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집회 시작 전부터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금속노조 등 시위대 천여 명이 삼보일배 행진을 벌이다 청와대쪽 도로를 점거했다 5명이 연행됐습니다.
집회 장소 근처에 살수차가 배치되자 시위대가 살수차를 막아 세운 뒤 바퀴의 바람을 빼고 물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서울광장으로 향하던 대책회의 방송차량 두 대를 중간에서 끌어간 데 이어, 무대차량 한대도 억류하려다 시민들의 항의 끝에 돌려줬습니다.
대책회의는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도부 탄압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책회의측은 국민을 불법시위대로 몰아가는 정부를 심판하겠다며 국민에게 항복할 때까지 밤샘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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