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유가가 또 상승하면서 장중 한때 배럴당 143달러에 육박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 유가가 어제(27일)의 폭등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42.99달러까지 상승한 끝에 결국 어제에 비해 소폭 상승한 140.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배럴당 140달러 돌파입니다.
오늘 유가 상승은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증시가 또 하락하면서 투자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인 상품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상당수의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 중앙은행이 다음주 목요일에 지금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달러 약세 속에 국제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고유가에 28년만에 최악으로 떨어진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 여기에 계속되고 있는 미국 금융 기관들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겹치면서 미국 증시는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 지수 1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오늘 장중 한때 이 베어마켓, 즉 공식적인 약세장을 의미하는 지난해 10월달의 최고치 대비 20% 밑으로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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