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또 어젯(26일)밤 집회에는 일부 야당 국회의원들이 참가했지만, 시위대의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국회의원과 경찰이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공방의 발단이 된 오늘 새벽 1시, 청계광장 앞 시위장면입니다.
안민석 의원을 포함한 통합민주당 측 인사들로 보이는 양복을 입은 시위대가 경찰에 격렬하게 항의하자, 경찰은 소화기를 분사하며 맞섭니다.
이 과정에서 안 의원과 경찰 사이에 서로 폭행을 당했다며 고성이 오고갑니다.
[(국회의원을 이렇게 만들어! 이래도 되는 거야?) 현장에 있는 경찰관의 뺨을 때린단 말이에요. 그래? (거짓말하지마.) 왜 뺨을 때립니까, 경찰에게. ]
폭행 공방은 낮까지 계속됐습니다.
안 의원은 당시 입고 있던 옷까지 들고 나와, 국회의원 신분을 밝혀도 소용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민석/통합민주당 의원 : 그 몇 분 동안 저는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차이고 밟히고 끌려다니고, 욕설.]
하지만 경찰은 안 의원이 먼저 주먹을 휘둘렀고, 경찰에 붙잡혔다가 현장 지휘관의 지시로 풀려난 직후, 또 다시 이 지휘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것입니다.
[현장 경찰 지휘관 : 안전하게 안내해 드려라하고 풀어줬는데 그 순간 갑자기 삿대질을 하면서 저한테 달려와서 네가 지휘관이냐 하면서 가격을 한 거죠.]
안 의원은 오늘 병원에 다녀왔고, 해당 경찰관 3명도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시위장면이 담긴 동영상 확보에 나섰고, 민주당 의원 11명은 한승수 국무총리를 항의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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