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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기극에 분노'…대규모 집회 계속된다

<8뉴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민주노총 총파업 등과 연계해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촛불집회 현장을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네. 서울 태평로에 나와있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태평로에 모여 고시 강행을 규탄하던 주최 측 추산 5만 명, 경찰 추산 3천여 명의 시민이 조금 전부터 청와대를 향해 거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 지도부도 오늘(26일) 오후 파업출정식을 갖고 산하 보건의료노조와 운수산업노조 민주택시본부 회원 수천 명과 함께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대책회의는 이번 주말 1박 2일 집회에 이어, 다음달 2일 민주노총 총파업과 연계한 국민총궐기대회를, 5일에는 전국적인 국민촛불대행진을 열기로 했습니다.

대책회의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추가협상 결과는 국민을 다시 한번 속인 사기극이라며 정부가 거짓말과 변명, 협박으로 일관해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사회 원로 160여 명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전면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대적인 국민 불복종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국민 의견수렴 없는 고시 강행은 입법예고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여성환경단체 회원 백여 명은 세종로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려다 정부청사 앞에서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도에 남아 끝까지 시위를 벌이던 시민단체 대표 10명이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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