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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 수입' 빗장 열렸다…내일 고시 발효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일(26일)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한·미 간 추가 협상 내용을 담은 수입위생조건이 내일 관보에 실려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먼저,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정된 수입위생조건을 담은 고시를 관보에 실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의뢰했습니다.

[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약 50여 일 간 우리 국민들께서 그러한 열화와 같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부로서는 많은 토론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지난해 10월 등뼈가 발견된 이후 아홉 달 가까이 굳게 잠겼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빗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수입 중단 이전과 달리 뼈있는 쇠고기까지 수입이 가능해져 LA갈비와 우족 등은 4년 반 만에 수입길이 열렸습니다.

고시에는 지난 4월 합의한 수입 위생조건의 본문은 바뀌지 않은채 한·미 추가 협상의 결과가 부칙에 명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미 농업부가 인증한 QSA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됩니다.

수입 금지 품목은 지난 4월 합의 때보다 2차례에 걸쳐 늘어나 뇌와 눈, 머리뼈, 척수까지 조건부로 수입이 차단됩니다.

그러나 등뼈와 내장, 혀, 꼬리뼈 등 소비자들의 우려가 큰 위험 부위는 여전히 수입이 허용됩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 수출 작업장을 특정해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강화된 검역 권한도 명시됐습니다.

고시는 내일 정부의 게시판에 해당하는 관보에 실려 공포되고 공포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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