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부 연결해 세계 소식 알아봅니다. 조지현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앞으로 미국에서는 운전하다 과속으로 적발되면 경찰차의 기름값까지 내야 할 지 모른다고요?
<기자>
네, 한 미국 도시가 고유가 때문에 이런 내용의 조례를 만들었는데, 다른 도시들도 따라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할리 스프링스 시 의회가 최근 기발한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과속 차량 운전자에게 범칙금 외에 12달러씩을 부과하기로 한 겁니다.
과속 차량을 쫓다 보면 경찰차의 기름 소비도 많아지니 그만큼 더 내라는 뜻입니다.
[코터랜/할리 스프링스 경찰 공보담당 : 기름값 폭등 때문에 예산이 부족할 지경이어서 취한 조치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20여개 시 의회에서 조례를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당장 조지아주의 주도 애틀랜타 시 의회에도 비슷한 내용의 조례안이 제출됐습니다.
[챔버스/애틀랜타 시의회 공보담당 : 금요일쯤 표결이 있을 예정이고 (더 부과하는 액수는) 15달러가 될 겁니다.]
미국 연방 우정국도 유가 폭등 때문에 1년에 수억 달러를 더 쓰게 생겼다며 가까운 거리는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해 우편배달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순찰 차량 대신에 골프 카트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는 경찰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유가가 미국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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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오른 국제 유가에 중국 정부가 에너지 절약에 나섰습니다.
올해 공무용 차량 기름 소비량을 20% 줄이기로 했는데요.
베이징시는 이에 따라 공무용 차량 절반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또 일주일에 하루는 에어컨을 켤 수 없고, 장식용 전등은 물론이고 대낮에는 사무실 전등도 켜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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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가시털이 돋힌 쐐기풀을 날로 먹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보기만 해도 까끌거리는 쐐기풀을 한 시간 안에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사람마다 먹는 방법도 제각각이지만, 입술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려면 물이나 음료수로 입을 잘 축이고 잎을 잘 접어서 먹는 게 중요한데요.
입을 덜 아프게 하는 약을 먹는 건 반칙입니다.
1986년 시작된 쐐기풀 먹기대회는 그 명성이 알려지면서 올해는 전세계에서 67명이 참가했는데요.
우승은 쐐기풀 20미터를 먹은 29살 그래픽 디자이너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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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40대 영국 남성이 자신의 '삶'전체를 경매에 내놔 화제입니다.
44살 이안 어셔는 6년전 호주로 이사왔는데요.
2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호주 생활을 접고 새출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셔는 집과 승용차는 물론이고, 자신이 다니는 상점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와 친구들까지 소개해 주는 조건으로 '삶'을 경매에 부쳤습니다.
오는 29일 끝나는 경매에는 현재 70여 명이 참여했고, 입찰가는 16억 7천만 원 정도입니다.
어셔는 '기대보다 높게 나와 기분이 좋다'며, 고향 영국으로 돌아가 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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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금연을 도와주는 '전자 담배'가 등장했습니다.
보기에는 평범한 담배 같지만, 흰 부분은 배터리고 필터 부분은 카트리지로 이뤄진 충전해 피우는 '전자 담배'입니다.
숨을 들이쉬면 희석된 니코틴이 기체로 바뀌는데요.
업체측은 니코틴 검이나 패치와 마찬가지로 니코틴 대체 요법을 이용한 금연 보조품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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