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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필리핀 여객선 생존자 28명 추가 발견"

<앵커>

태풍 펑선으로 침몰한 필리핀 여객선 탑승객 800여 명 가운데 사고 당시 구조된 4명 외에 생존자 28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21일) 태풍 펑선으로 침몰한 필리핀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 탑승객 800여명 가운데 28명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한 라디오 방송은 사고해역으로부터 150킬로미터 떨어진 본독반도 무라나이 마을에서, 사고 하루만인 어제 오후 생존자 28명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생존자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표류하다 이 지역에 닿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방송과 외신들은 그제 마닐라를 출발해 세부로 가던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가 엔진 고장을 일으킨 뒤, 최대 풍속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태풍의 파고를 이기지 못하고 침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배에는 승객 724명과 승무원 121명 등 모두 845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생존자 32명과 사망자 4명 이외 다른 탑승자들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실종자 대부분이 사고 당시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여객선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부는 배를 빠져나와 근처 섬에 닿았을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고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해역인 시부얀 지역은 재난 구조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생존자 수색은 물론 사망자 집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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