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국 연구팀은 대장암과 구운 고기의 상관성을 보기 위해 16명의 지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4주간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2주간 낮은 온도와 고온에서 요리한 육류를 각기 먹도록 하고 십자화과가 아닌 채소를 함께 섭취하게 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서는 높은 온도에서 요리한 고기와 십자화과의 채소를 함께 먹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고온에서 요리한 고기는 세포의 돌연변이성이 매우 강했고 발암물질도 다량 포함돼 있었지만 반면, 저온에서 요리된 고기는 돌연변이성도 낮고 발암물질의 양도 적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고온에서 탄 고기를 먹었더라도 십자화과 채소와 함께 섭취한 그룹은 대장세포의 돌연변이율이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는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로는 배추와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이 있습니다.
반면 십자화과 이외의 채소는 돌연변이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대장암을 피하기 위해서는 바싹 태우지 않은 고기를 십자화과 채소와 같이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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