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첸 하멜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변인은 19일 한미쇠고기 협상과 관련, "우리는 이번 주에 훌륭한 진전을 봤다"며 "우리는 상호 합의할 수 있는 방안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하멜 부대변인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USTR 대표가 쇠고기 협상을 마친 직후 USTR 건물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김 본부장과 슈워브 대사는 양국 정부와 이해관계자들과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멜 부대변인은 "김 본부장은 오늘 서울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보다 앞서 협상장을 나온 김 본부장은 협상이 타결됐느냐는 질문에 "끝나지 않았다"며 "서울로 간다"고만 짤막하게 답변하고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로 곧바로 떠났다.
다음은 하멜 부대변인과 일문일답.
--협상이 타결됐나.
▲그들은 지난 금요일 이후 몇 차례 만나 기술적인 문제들을 논의했고 한국 쇠고기 시장의 재개방과 한국 소비자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회복을 돕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협상이 완전히 끝났다는 말인가.
▲진전이 있었다. 김 본부장과 슈워브 대사가 상호 합의할 수 있는 방안에 근접했다. 그들은 양국 정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그 의미는
▲김 본부장은 서울에서 슈워브 대표는 여기서 상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무진은 협상을 계속하나.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그들도 곧 나올 것이다.
--한국시장에 더 이상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가지 않게 되나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
--더 이상 협상이 없다는 것인가.
▲그들은 협상을 끝냈다. 이번이 마지막 성명이다. 더 이상 성명발표는 없다. 슈워브 대표는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을 것이다. 주미 한국대사관도 곧이어 내 가 밝힌 것과 비슷한 내용의 발표를 할 것이다. 여기서(USTR)는 더 이상 없다.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내일은 여기에 올 필요가 없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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