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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핵무기, 신고대상 제외 인정"

<앵커>

북핵 문제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세나라는 북한 핵무기를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인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 윤춘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늘(20일) 아침 일본 아사히 신문은 어제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 대표 회동에서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대상에서 핵무기를 제외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나라가 북한 핵무기를 신고대상에서 일단 제외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한 것은 극비 군사 기밀에 속하는 핵무기에 관한 정보를 현 단계에서 신고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회담에 정통하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고 그러나 북핵 문제 해결의 최종 단계인 비핵화 3단계에서는 반드시 핵무기 내용도 신고해야 한다는 데 세나라가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북한 비핵화 3단계에서는 완전하고 구체적인 핵무기 신고를 위해 별도의 문건을 만드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세나라는 합의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6자회담을 통해 (북 핵문제가) 다음 단계로 진전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세나라가 북한 핵문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북한 핵무기 신고 여부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기로 함에 따라 북핵 문제 해결이 급류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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