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유가 급등과 내수 경기 둔화 등 최근 경제 동향을 감안해 지난 3월 발표한 경제 지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 3월 6% 안팎으로 제시했던 성장율 전망치는 4~5%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4.3%까지 내렸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로 4.5% 이하를 예측했습니다.
반면 소비자 물가는 대폭 상향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당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3.3% 안팎으로 예상했지만 지난달에 이미 4.9%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안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자리 목표치는 35만 개 안팎에서 20만 개 안팎으로 낮춰질 전망입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5월에 새 일자리는 18만 1천 개 늘었다면서 당분간 신규 고용이 20만 명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실상 3차 오일쇼크 여파 속에 우리 정부가 성장 우선 정책에 전념하는 바람에 더 어려웠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토 IMF 부총재는 한국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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