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류 중심지인 부산항도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특히 물동량이 가장 많은 월요일을 맞아
물류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부산항으로 가보겠습니다.
KNN 박철훈 기자! (네, 부산항 감만 부두에 나와있습니다.) 부산항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부두 하역장에 컨테이너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곳 감만 부두의 장치율은 9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더 이상 컨테이너를 내려놓을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박의 입출항은 계속되고 있는데 화물의 반출입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산북항의 7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의 장치율은 평균 8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물반출입량은 평소 35%수준에 머물고 있고 컨테이너 차량 운행률도 평소의 1/5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늘(16일)도 30여 척의 배가 부산항에서 선적과 하역을 할 예정이어서 물류 마비 직전의 상황까지 몰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상대책 본부측은 부산북항에 들어오는 선박을 그나마 장치율에 여유를 보이고 있는 신항으로 기항지를 돌릴 예정입니다.
또 군 트레일러를 투입하고 부두간 해상 셔틀을 운영해 부두 운영 마비상태를 막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물연대 비조합원의 참여율까지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비상대책만으로 얼마나 버틸 수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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