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가 지속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 수송 수단도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3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화물시장 안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될 경우 화물연대 집행부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운송 거부자에 대해선 유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기존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주요 항만과 물류기지에 경찰을 배치하고 화물연대 비조합원의 차량 운행을 보호하는 등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행위도 차단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화물연대, 화주업계와 대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운송거부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 화물연대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려 사태 조기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화물 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자와 부산항에 군 트레일러 65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도 가동됐습니다.
하지만 운수노조 산하의 공항, 항만, 철도 부문 노조가 화물연대 파업의 공백을 메우는 비상 수송 수단의 역할을 거부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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