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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등원조건 놓고 팽팽…정상화 '진통'

<앵커>

18대 국회의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12일) 아침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들이 첫 공식 접촉을 갖고, 국회 정상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먼저 등원하라는 여당과 가축법 개정 약속부터 하라는 야당의 요구가 엇갈렸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오늘 아침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2시간이 넘도록 국회 정상화 문제와 쇠고기 파문 해법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두 당은 공동 브리핑을 통해 국민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서 여야가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일단 등원한 뒤에 대책을 논의하자는 입장이었고, 민주당은 가축법 개정을 먼저 약속해야만 등원 할 수 있다며 등원 시기와 조건을 놓고 맞섰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방법론상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앞으로 계속 만나 더 노력해야 하지 않겠냐며 오늘은 서로의 견해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당은 내일 가축법 개정 공청회를 벌인 뒤 다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대화의 끈은 이어 나가기로 해, 가축법 개정 문제가 국회 정상화의 주요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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