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부 연결해 나라밖 소식 알아봅니다. 윤영현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는 주택 수요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진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너도 나도 낮은 층을 찾고 있는데요.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 직접 피해지역과 인접한 쓰촨성 청두시.
대지진이 일어난 뒤 부동산 시장은 매매가 거의 실종된 가운데 임대는 지진 발생 전보다 거래량이 4배 정도 늘어날 만큼 활황세입니다.
[청두시 부동산 중개업자 : 지진 발생 전에는 매매가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임대가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장옌이나 더양 등 이번 지진으로 집을 잃은 지역 주민들 가운데 그나마 형편이 나은 사람들이 청두로 나와 새로운 거처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집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비상 계단과 긴급대피 안내판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건물 사이의 간격은 넓은지 먼저 살펴봅니다.]
청두 주민들 가운데도 현재 살고 있는 고층 집에서 1층으로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청두시 주민 : 5층에 살고 있는데 아내가 지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어 1층으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청두시 부동산 중개업자 : 지금 나와있는 임대주택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지층 집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을 경험한 쓰촨성 주민들의 불안 심리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도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12일) 아일랜드에서는 유럽연합의 개정조약인 리스본 조약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번 투표는 유럽의 정치적 통합 여부를 사실상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탄생 15년째를 맞은 유럽연합은 통합의 완성단계인 정치적 통합을 모색해 왔습니다.
국제사회에서 EU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교와 정치의 독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나 EU 합중국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2005년 어렵게 마련된 EU 헌법이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잇따라 부결됐습니다.
돌파구를 찾던 유럽연합은 EU 헌법을 대신해 대통령과 외교총책직을 신설하는 등 개혁 조항이 담긴 리스본 조약을 내놓았습니다.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 회원국들은 비준 부담을 덜기 위해 국민투표가 아닌 의회 비준을 선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등 17개국이 이미 비준 절차를 마쳤습니다.
오늘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리스본 조약이 거부되면 유럽연합은 심각한 정치적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영국을 비롯해 유럽통합에 소극적인 회원국들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휠러/영국 사업가 : 영국민 모두가 (EU 조약 비준을) 국민투표로 결정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찬반 양쪽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 유럽인들의 이목이 인구 4백 만의 작은 나라 아일랜드로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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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년간 지속된 네팔 샤 왕조의 마지막 왕 갸넨드라가 평범한 시민의 자리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28일 제헌의회가 군주제 폐지를 결의하면서 폐위된 갸넨드라 국왕은 왕족들의 거처였던 수도 카투만두의 나라얀히티 궁을 떠났습니다.
갸넨드라가 평민이 됐다고 그의 생활까지 당장 평범해질 것 같지는 않은데요.
갸넨드라는 '네팔 국내 35개 회사에 약 2천억 원 가량을 투자했고, 더 많은 돈을 해외로 빼돌렸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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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으로 만든 마천루 건물의 모형이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 앞에 세워졌습니다.
이 마천루 모형은 20미터 높이에 무게가 7톤이나 나가 언뜻 보면 실제 마천루 빌딩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모형 조립에 무려 100만 개의 장난감 세트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장난감 모형의 제목은 '우리 아빠가 내게 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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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을 실시간으로 서로 비춰주는 대형 망원경이 등장했습니다.
대서양을 가로질러 뉴욕과 런던 두 도시를 마치 지하터널로 연결한 것 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는데요.
실은 광대역 네트워크와 HD 카메라 기술을 조합한 것이라고 합니다.
첨단 기술과 기발한 상상력이 결합하면서 뉴욕과 런던을 연결해주는 또 하나의 '창'이 생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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