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연일 서울 한복판에서 열려 이명박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 주요 언론들이 서울발로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대미 관계에서의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집권한 이 대통령에게 이번 쇠고기 반대 시위가 정권 운영 차원에서 상당한 타격을 가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 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주요 의제를 결정하고 국민 여론을 무시한 데 대해 더욱 실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위 참가자들이 사무직 종사자들, 아이와 동행한 부모들, 대학생, 노동단체 회원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 대통령의 다소 독단적인 통치 스타일에 시민들이 분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내각이 총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이 국민들의 분노를 달래고 정권 운영을 정상화하면서 대통령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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