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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아빠' 100만 명 시대…'가장의 책임' 어디로

<8뉴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남자가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한다는 인식이 강하지요.

그런데 최근 통계를 보면 상황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해서 부양 가족이 있으면서도 집에서 노는 남자가 갈수록 늘어나서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66만 7천 명은 나이가 많아서 일할 능력이 없고 6만 4 천 명은 아내 대신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또 만 7천 명 정도는 취업준비중이고 이외에도 심신장애로 일할 수 없는 사람을 뺀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절반, 즉 백만 명 정도는 일할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는데 놀고 있는 '사실상 백수' 상태입니다. 

평균 16가구 가운데 한집 꼴로 이런 상태인 겁니다.

이런 현상은 고소득 전문직 여성이 늘고 있는데다, 나이가 들수록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일자리 찾기가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재취업 교육과 직업 알선 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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