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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혈관 막히나? 일부 '스톱'…비상대책 마련

<앵커>

화물연대가 오는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과 전북, 평택 노조가 먼저 운송거부에 들어가 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대체 운송 수단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 전북지부가 당초 계획을 바꿔 오늘(10일)부터 운송 거부에 돌입함에 따라 군산항의 화물 선적, 하역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화물연대 울산 현대 카 캐리어분회와 평택 서남부지회 조합원들도 어제부터 유가 인상에 따른 정부 지원과 표준요율제 등을 요구하며 운송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화물연대와 간담회를 갖는 등 협상을 통한 타결을 시도하는 동시에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어 비상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군의 컨테이너 트럭과 자가용 화물차, 철도와 선박을 파업 즉시 물류 현장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지난 2003년 5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5억 4천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엔 가용 가능한 모든 운송수단을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비노조원이 파업에 대거 참여하고, 파업 대열이 컨테이너 부두나 고속도로를 막고 집회와 농성을 벌이면 물류의 혈관은 막힐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특히 화물연대의 도로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비해 오후 4시부터 과천 정부청사에서 관련부처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최악의 물류 대란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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