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광장에선 6.10항쟁 기념 전야제가 오늘(10일)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시위를 마친 시민들은 밤새 토론을 벌이며 촛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야제엔 경찰 추산 2천5백 명, 주최 측 추산 만여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1시간 반 동안 서울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가진 뒤 거리시위에 나섰습니다.
구호는 똑같았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명박은 물러나라! 6월 10일 시청으로!]
거리시위행렬은 전면적인 도로 점거를 피하고 질서있게 진행됐습니다.
차분하게 시위가 마무리된 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는 시위에 나섰던 시민 3백여 명이 참석해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과 촛불 집회의 의미 등에 대해 새벽까지 자유토론을 벌였습니다.
[우희종/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작은 물방울도 바위를 뚫듯이 우리의 국민의 소리가 평화적으로 계속된다면 반드시 변화가 올 것으로 믿고...]
지난달 25일 전주에서 정권타도 등을 외치며 분신했다 어제 숨진 이병렬 씨의 분향소가 서울광장에 마련돼 전야제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이 씨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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