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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돈보다 정신적 자산 물려주고 싶다"

국민들의 상당수는 집이나 돈보다 유머감각 등 정신적인 자산을 물려주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HSBC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세차례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응답자 가운데 33%가 자녀에게 정신(spirit)이나 유머감각을 물려주고 싶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집과 자산(18%), 지식(18%), 종교(15%), 돈(14%),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 (2%), 사업 (0.5%)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70대로 갈수록 지식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는 반면 돈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돈과 집·자산이 각각 10%와 20%에 그친 반면 인생관은 60%에 달했다.

개인의 노후생활 지원와 관련, 우리 국민들은 은퇴 연령 연장(47%), 추가 의무 저축(27%), 연금 축소(15%), 세금 인상(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는 44%의 응답자가 의무 저축을 선택해 대조를 보였다.

노후 대비를 위한 주요 소득원으로는 은퇴 전 응답자들의 60%가 저축을 선택한 반면 은퇴 후 응답자들의 53%는 연금을 선택했다.

한편 노후소득에 기여하는 주체에 대해서는 개인의 가중치가 0.35로 가장 높았으며 자녀 등 가족(0.31), 정부(0.22), 고용주(0.1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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