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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보존술'보다 '절제술' 택하는 이유는?

유방암 환자가 유방 '보존술' 보다 '절제술'을 많이 선택하는 것은 MRI 촬영 뒤의 두려움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3일 최근 10년동안 유방암 수술 환자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MRI를 촬영한 여성들이 유방절제술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에서 공식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3년 유방암 수술 중 30%를 차지했던 절제술은 2006년에는 43%로 증가했습니다.

유방 MRI를 받은 여성의 비율도 2003년 11%에서 2006년에는 22%로 두배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MRI를 촬영한 환자의 52%는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MRI를 촬영하지 않은 환자는 38%만이 유방을 절제했습니다.

연구팀은 MRI를 촬영하면 유방 내 한 곳 이상에서 암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이를 본 여성들은 암의 재발에 대한 우려와 정기적인 검사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결국 유방절제술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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