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한파가 몰아친 지난 5월,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에서 서울로 오가는 고속도로 통행량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1종 차량의 일일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월에 비해 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교통량이 소폭 줄어든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출·퇴근 소요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할 경우 자가용에 비해 최대 두 배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경차 통행량은 크게 늘어 대조를 보였는데요.
청계 영업소의 경우 지난해 출근 시간대 경차 통행량은 910대에서 1천 44대로 15% 증가했고, 서울 영업소도 22% 가량 늘었습니다.
이는 수도권의 출·퇴근 직장인들이 기름 값이 오르더라도 대중교통 보다는 유류비 부담이 적은 경차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도권의 대중 교통망을 개선해 출·퇴근 소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선결과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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