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상위 10위권 안에 든 펀드들입니다.
'한국삼성그룹적립식' 펀드가 3조 7천억 원 규모로 단연 최고입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미래에셋 펀드가 차지했습니다.
설정액 상위 50위 안에도 미래에셋 펀드가 16개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익률 순위는 어떨까!
최근 6개월 수익률 상위권에서 미래에셋 펀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상위 50위권에서 미래에셋 펀드는 단 두 개뿐.
이는 최근 극심한 변동장에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을 만큼 커진 몸집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태진/한국펀드평가 연구원 : 규모가 큰 대형펀드 같은 경우에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물량이 많기 때문에 매수나 매도에 있어서 시장의 충격을 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작은 펀드보다는 운용의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운용사는 단기 수익률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운용사 관계자 : 투자 한번 들어오면 6개월 보고 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지금 만약에 안 좋으면 나중에 길게 보면 지금 안 좋았던 종목들이 다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운용사의 유명세와 함께 그동안 투자자들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사용돼 온 설정액 규모!
하지만 외형보다는 운용 내용을 따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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