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내일(3일) 끝납니다. 오늘 실시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서는 힐러리가 승리했지만, 전체 경선에서는 오바마의 승리가 확정적입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선출직 대의원 55명이 걸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가 끝났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를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 결과를 반영해도 오바마와 힐러리 후보간 전체 대의원 수 격차는 1백68명이나 됩니다.
거기다 민주당 당헌 당규 위원회가 논란이 돼온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의 대의원 투표권을 절반만 인정하기로 결정해, 힐러리가 승부를 뒤집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두 곳은 힐러리가 승리했던 대형 주로 막판 뒤집기의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경선은 내일 몬태나와 사우스다코타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내일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수는 31명에 불과해 힐러리가 압승해도 산술적으로 대의원수에서 오바마를 앞설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바마는 내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경선 승리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바마 역시 자력으로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2,118명을 결국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힐러리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한 민주당의 갈등은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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