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가 급등에 따른 항의 시위가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어민들에서 불가리아의 화물차 운전자들까지, 생계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0일 넘게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프랑스 어민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어민들이 정유공장을 봉쇄하자 이를 뚫기 위해 경찰이 출동한 것입니다.
어민들의 시위는 전 유럽으로 확산됐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에 이어 이탈리아와 그리스 어민들도 시위에 가세했습니다.
시위 양상도 항만이나 정유공장을 봉쇄하는 등 점차 격화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지만 생계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어민들은 주장했습니다.
유럽연합 국가들은 어업 보조금으로 3년간 3만 유로까지만 줄 수 있습니다.
[프랑스 어민 : 정부가 약속만 할 뿐이지 지켜지는 게 없다.]
화물차와 택시 기사들도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불가리아, 네덜란드에서 화물차 기사들이 길을 막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농민들이 항의 시위를 시작하는 등 농민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유럽연합은 6월 EU 정상회의에서 고유가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회원국 간에 이견이 심해 특별한 대책이 나오기에는 아직 일러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